이어폰 미니멀리즘

Hoony Wolrd Tour - Vienna Edition에 가기 위해 마드리드 공항에 왔다.

이번에는 이어폰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보고 싶다.

어느 순간, 집 밖을 나설 때, 이어폰은 필수품이 되었다. 길을 걸으며 음악을 듣는다.

음악을 듣고 싶지 않을 때에도 습관처럼 음악을 듣는다.

음악을 가끔 듣는게 더 음악을 잘 즐기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 비엔나 여행에는 이어폰을 안 가져 왔다.

지하철을 거쳐서 공항에서 기다리며 이어폰 없이 있으니 정신이 더 맑은 것 같다. 앞으로는 음악을 듣고 싶을 때만, 가끔씩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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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휴대폰으로 귀는 이어폰으로 막고 있어 대화가 차단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번 기회로 지하철에서, 공항에서 길가는 사람들과 더 많은 대화를 해야겠다.

이 작은 변화가 내 삶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