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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캐시우드가 바라보는 비트코인 밸류에이션 (ARK Big Ideas 비트코인 파트 뜯어보기)

붕둥구리 2024. 3. 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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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이트 웹3 체인지메이커스 1기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 배가의 법칙입니다.

 

저의 Web 3 경력에 대해 간략히 소개드리자면,

2019 - 온체인 투자

2022 - 한양대학교 블록체인 학회 HYBLOCK 소속

2024 - Gate Web3 Changemakers 1기

 


 

그럼 오늘 이야기해 볼 주제, 비트코인은 과연 얼마가 적당한가??!!! 비트코인을 밸류에이션 할 수 있을까? 에 대한 질문,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ARK Big Ideas를 통하여 

 

아래와 같은 기사를 여러분들은 보신 적이 계신가요?

 

무려 비트코인이 20억원에 간답니다.

 

미국의 자산운용사 ARK Invest의 창업자이자, CEO인 캐시우드는 비트코인의 가격에 대해 매우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그녀는 그리고 ARK 팀은 어떤 근거에서 그렇게 이야기하는지 궁금한데요, 오늘은 그 근거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RK의 근거에 대해서 알아보려면, ARK Invest에서 매년 발표하는 리서치 페이퍼를 보면 됩니다.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

https://ark-invest.com/big-ideas-2024

 

오늘은 ARK Big Ideas에서 비트코인 파트를 살펴보는 글입니다.

 

먼저, Big Ideas에 들어가서 목차를 살펴보면 무려 AI에 이어 세번째의 목차에 Bitcoin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있습니다.

 

가장 먼저, 첫 페이지 Bitcoin Allocation (직역하자면, 비트코인 할당)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늘어나는 비트코인의 역할 이라고 비트코인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안내 사항으로 비트코인은 새롭게 생겨난 자산이기 때문에, 가치가 장기적으로 유지될지는 모르겠다 ~ 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비트코인, 원자재, 부동산, 채권, 주식에 대한 비교를 하는 표입니다.

위쪽에는 비트코인이 새로운 자산으로 기관들의 포트폴리오에 반영이 되고 있다고 적혀져 있네요.

 

 

지난 7년간 비트코인은 연평균 44%의 수익을 안겨다 주며, 다른 자산의 수익률의 평균인 5.7%보다 아웃퍼폼했다고 나와 있는 페이지입니다.

 

 

좌측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져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장기 수익률을 불분명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단기간에 상당한 상승 또는 하락이 발생할 수 있지만, 장기 투자 시간 가치는 비트코인 투자의 핵심이었습니다. '언제'보다는 '얼마나 오래'가 더 중요한 질문입니다. 과거 실적 상으로 비트코인을 5년 이상 보유한 투자자는 구매 시점과 상관없이 수익을 올렸습니다.

 

우측의 그래프를 보면, X축은 (장투한 시간) 그리고 Y축은 (투자의 시기)를 보여줍니다.

 

초록색이 진할수록 수익률이 높은 것이고, 붉은 색이 진할수록 수익률이 안 좋은 것입니다.

 

비트코인에 장기투자를 한 투자자의 경우 압도적인 수익을, 그리고 비트코인에 단기적으로 투자한 투자자일수록 굉장히 안좋은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반감기 4년 주기에 맞추어서 수익률이 안 좋은 케이스(붉은색)도 많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자료를 보면, 비트코인은 다른 자산군과 상관관계가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왜 개인 또는 기관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이 들어가는지에 대한 논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왜 이 부분이 중요하냐 라고 묻는다면, 포트폴리오에서는 헷징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리스크를 분산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모두 반도체 관련 주식에만 투자를 한다고 하면, 만약에 반도체 업계가 불황이 오면 포트폴리오 전체의 손해가 크기 때문에 낮은 상관관계를 갖은 자산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의 중요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ARK Invest의 중요한 논리가 담겨져 있는 페이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앞선 페이지에서 비트코인은 타 자산군과의 상관관계가 낮다고 하였습니다. 그러한 논리로, 비트코인이 포트폴리오에 큰 부분으로 들어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위 표를 자세히 뜯어보겠습니다.

 

<Simulated Optimal Portfolio Allocation Targets By Year, 시뮬레이션을 통한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성>이라는 제목의 차트입니다.

과거 데이터를 Rolling 하여 (다시 말해, 동적으로 분석하여)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무려 :

비트코인 19.4% | 금 40% | 원자재 9.6% | 채권 0% | 주식 30.3% 가 최적의 포트폴리오라고 합니다.

비트코인의 비중이 상당한 모습인데요,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서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라는 논리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 이제 우측의 그래프를 살펴보겠습니다.

 

X축은 표준편차, Y축은 기대수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표준편차가 클 수록 정규분포에서 양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표준편차가 낮을 수록 정규분포에서 분포가 가운데로 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

비트코인의 경우에는 리턴에 대한 표준편차가 굉장히 크고 동시에 Expected Return도 굉장히 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위 점선은 이해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최대한 이해를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하자면, Expected Return / Standard Deviation (E.R 나누기 표준편차)를 하게 되면 투자 위험 대비해서 얼마나 가성비 있는 투자 성과가 나오냐를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Sharpe Ratio에 대한 개념이고, 경영학과에서는 투자론과 같은 수업에서 해당 이론을 배운답니다..!) Sharpe Ratio에 대해 배우기 좋은 영상 하나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Wnyg0UeQkg)

 

그러면, 저 점선은 무엇이냐? 라고 한다면 

비트코인, 금, 원자재, 채권, 주식의 비중을 막 바꾸어 가면서 Expected Return를 구했을 때의 값을 점으로 찍어둔 것이고요, 저 노란색 점 (즉 최적의 포인트는 Risk Free rate, 즉 T-Bill의 채권 수익률을 X라고 하였을 때, 그래프에서 (0,X) 에 해당하는 점을 포함하는 직선과 위 점선의 접점을 나타낸 것이고, 이 점이 가장 높은 Sharpe Ratio=(기대수익-T bill rate)/표준편차의 포인트를 알려주는 점입니다.

 

이해가 쉽지만은 않죠.. 저도 이 부분 학과 수업을 들을 때 이해할 때 시간이 걸렸었는데, 차근차근 다시 읽어보며 이해를 하려고 노력하신다면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ARK Invest에서는 비트코인 19.4% | 금 40% | 원자재 9.6% | 채권 0% | 주식 30.3% 를 갖는 것이 이러한 논리로 인해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갖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난 9년간 비트코인을 적절히 포트폴리오에 담는 것이 위험대비 큰 수익을 가져다 주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포트폴리오의 19.4%를 담아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구요.

 

 

여기가 ARK의 논리의 결론 입니다.

 

1)

전세계 모든 투자가능한 자산(250 trillion USD = 345,893조원) 의 1%가 비트코인에 유입이 된다면,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최대 120,000 USD = 1억 6천만원 가량

 

2)

전세계 모든 투자가능한 자산(250 trillion USD = 345,893조원) 의 4.8%가 비트코인에 유입이 된다면,

비트코인 1개 가격은 최대 550,000 USD 7억 4천만원 가량

 

3)

전세계 모든 투자가능한 자산(250 trillion USD = 345,893조원) 의 19.4%가 비트코인에 유입이 된다면, (여기까지 글을 읽으셨다면 19.4%가 어떻게 나온 숫자인지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비트코인 1개 가격은 최대 2,300,000 USD 31억원 가량

 

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 숫자는 전세계 투자가능한 자산 (250 trillion USD = 345,893조원)을 예상 비트코인 공급량 2,100만 개로 나누어서 계산하였다고 아래 작은 글자로 적혀져 있습니다.

 

과연 전세계 자산의 흐름이 비트코인으로 얼마나 갈 것이냐? 가 미래 비트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이제 미국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도 거래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 기관의 자금이 얼마나 비트코인으로 옮겨가는지 유심히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글은 여기서 마무리 하고, 다음 글은 ARK Big Ideas의 2023년의 비트코인과 스마트 컨트랙트 파트를 이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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