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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대출 금리를 갑자기 인상한 이유

붕둥구리 2021. 9. 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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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카오 투자자 이동훈입니다.

오늘은 카카오뱅크 대출 금리가 높아진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카카오뱅크의 두 얼굴

요즈음 뉴스를 보면 카카오뱅크의 부정적인 측면이 많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가 처음에는 저렴한 대출 금리로 사람들을 많이 모았지만 지금은 시중은행 중 대출 금리가 제일 비싸다는 뉴스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과연 카카오뱅크가 악랄하기만 한 것일까? 라는 생각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번 생각해보면, 카카오뱅크는 시중은행에 비해 영업점도 운영하지 않고 인건비도 훨씬 적기 때문에 금리가 시중은행에 비해 제일 비싼게 말이 되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뉴스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카카오뱅크 금리 인상 이유에 대해서 한번 고민해보았습니다.

이유는 바로 인터넷전문은행의 정부 허가 취지에 있습니다. 금산분리의 원칙을 잘 지키지도 않은 카카오뱅크가 정부의 승인을 받을 때, 정부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에게 큰 도움이 되라는 취지로 승인해주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그리고 토스뱅크는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저신용자에게 혜택을 주도록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고신용직장인에게 대출한도를 1억원에서 7천만원으로 줄이고 중저신용자의 대출 금리를 1.2%p 인하했다고 합니다.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도 앞으로 비슷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서 카카오뱅크는 고신용자의 혜택을 중저신용자에게 나누어주어야 하는 상황이고 이 과정에서 카카오뱅크 고신용자 대출 금리가 올라가고 대출 한도가 줄어든 것입니다. 이러한 금융당국과의 약속을 불이행할 경우, 추후 최대주주인 한국금융지주와 카카오가 다른 금융 사업을 할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 대출 금리 인상은 플랫폼 규제와는 크게 상관이 없겠지만, 앞으로도 카카오뱅크와 토스등의 금융 플랫폼에 가해지는 규제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자료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4067608

 

당국의 극약처방?…카뱅 중신용 대출 목표 못채우면, 카카오 금융신사업 진출 불이익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은 2023년 말까지 전체 신용대출의 30%를 신용등급 4등급 이하인 중·저신용자에게 내줘야 한다. 전체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자 대출이 차지하는 비

www.joongang.co.kr


하지만, 카카오는 너무나 매력적인 회사이기 때문에 카카오에는 계속 투자할 예정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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