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만원을 3.5%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아주 작은 미니 펀드를 운영해보기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서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기록해보려고 한다.
1. 현금 (190만원)
투자 종목에 대한 매수는 천천히 분할식으로 해도 절대 늦지 않기 때문에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으려고 한다. 더 나아가, 11월부터 테이퍼링 및 22년에 미국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별 일은 아니지만, 시장은 과대 반응할 것 같다. 따라서, 당장 올인하지 않고 천천히 매수하려고 한다.
2. 달러 (823달러)
테더와 다이를 반반 가지고 있다. 연 20% 달러 적금과 같기 때문에 개꿀이다. 하지만, 사용자가 최근 많이 유입되면서 보상 이자가 줄 것으로 예상된다. 마음 같아서는 현금을 다 달러로 가지고 있고 싶은데, 현재 수수료가 비싸기도 하고 달러가 비싸기 때문에 일단 100만 원가량만 가지고 있다.
3. 카카오 (5주)
카카오의 비중은 앞으로도 더 늘릴 것이다. 특히, 요즘 카카오의 주가가 많이 내려와서 매수하기 아주 좋은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든다. 카카오는 최근 몇 년 사이에 막 돈을 벌기 시작한 회사이고, 시장에 경쟁사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와닿았다. 이미 국내에서 어마어마한 네트워크 효과를 형성했다고 판단이 되었다. 이제 막 돈을 벌기 시작한 카카오의 주가는 앞으로 승승장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카카오는 어마어마한 규모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의 서비스들이 성숙기에 들어, 투자를 멈추게 된다면 어마어마한 배당을 주는 회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더 나아가, 최근에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국정감사에 참여한 태도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플랫폼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생각이 나와 비슷하다. 이제 막 돈을 벌기 시작한 회사인 만큼, 시가총액이 100조 이상은 쉽게 뛰어넘을 것이라고 예상이 된다.
4. facebook (1주)
페이스북은 내가 싫어하지만, 주주 입장에서는 이만한 회사가 없다. 페이스북을 소유한다는 것은 담배 회사의 주식을 갖고 있다는 것과 같다. 내 주변에만 보아도 인스타그램 안 하는 사람이 없다. 수많은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에 중독이 되었고 어마어마한 시간을 인스타그램에 사용하고 있다. 회사가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인스타그램에 중독자들이 알아서 와서 돈을 벌어주니, 이것이야 말로 개꿀 사업이다. 이용자 수의 제곱만큼 강해질 네트워크 효과를 뚫고 나올만한 경쟁사가 쉽게 나오기 힘들 것이다. 이용자 수의 제곱만큼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이며, 주가도 따라서 움직일 것이다. 아마존처럼 커머스 기반 회사보다 stickiness (얼마나 사용자들이 더 많이 사용하는가) 높기 때문에 추후에 페이스북이 커머스, 메타버스와 같이 다른 사업을 해도 아주 우위에 있을 것이다.
5. bitcoin (0.02 btc)
비트코인은 next 금이다. 비트코인의 가치가 5억 정도에 수렴할 것이다라는 것이 나의 추측이다. 막대한 네트워크 효과로 2021년에 기관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했고, 향후 몇 년간 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들어온다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가격이 잠시 떨어졌다가 매수해도 괜찮을 것 같았지만, 미래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으므로 바로 매수했다.
6. ethereum (0.3 eth)
이더리움은 next 석유이다. 인터넷 상에서 하는 모든 행위에 이더리움이 석유처럼 필요하게 될 것이다. 이더리움 역시 막대한 네트워크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next 인터넷이 될 것이고, 그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통화는 ether가 될 것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ethereum blockchain as a service를 azure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제 우리가 사용하는 네트워크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의 서버를 넘어서, world computer 다시 말해, ethereum 네트워크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비트코인과 같은 이유로 가격이 떨어진 다음에 매수해도 좋지만, 미래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에 즉시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7. 클레이스왑 (30 KSP)
클레이스왑은 거버넌스토큰이다. 쉽게 풀어서 말하자면, 클레이 생태계에 있는 거래소, 즉 클레이스왑의 주식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기업형 기반의 클레이튼 블록체인 생태계는 무궁무진하다고 생각이 되고, 클레이튼 생태계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 클레이인데, 클레이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클레이스왑을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클레이스왑을 샀다. 1800년대로 돌아가, 금융주를 샀다고 비유할 수 있겠다.
2021.10.22 업데이트
1. Facebook 4주 추가
페이스북을 4주 추가하게 되었다. 현재 per이 25인데 저렴한 주가라고. 판단이 되어서 추가 매수하였다. 인스타그램은 담배나 마약보다도 더 중독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더 커져가는 모바일 인구를 향해 합법적인 마약을 파는 회사가 되지 않을까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에 페이스북 내부고발자가 미 의회에서 이 부분을 지적했다. 아쉽게도 자본주의에서 기업의 1순위 목표는는 이윤, 사회적 책임은 후순위이다.
2. Tesla 1주 신규
테슬라의 비즈니스 모델은 정말 뛰어나다. 과장을 보태자면, 공짜로 차를 뿌려도 남는 장사이다. 전세계에서 돌아다니는 데이터 수집기들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을 고도화시킬 것이다. 어마어마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을 상용화시키는 1등 회사이며, 테슬라의 빅데이터를 따라올 회사는 없다. 빅데이터의 양은 2,3등과 1등과의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되어있다. 5년, 10년 뒤에 영업이익을 아주 많이 낼 수 있는 멋진 회사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3. Bitcoin, Ethereum (0.0065 / 0.1) 50만원씩 추가
4. 현금 -3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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