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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야 하는 이유

붕둥구리 2023. 10. 11.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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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나의 소비 습관을 보면 깜짝 놀란다.

친구 주영이는 나보고 최고의  YOLO boi라고 한다.

친구들이 어떻게 그렇게 소비를 할 수 있냐고 한다.

오늘은 소비에 대한 나의 철학을 쭉 적어보고 싶다.

이 글은 지금 나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내 생각을 되네일 수 있도록 나를 위해 쓰는 글이다.

 

원칙 : 자산이 되는 것에만 소비를 하자.

 

1. 가장 소중한 자산은?

나에게 가장 소중한 자산을 묻는다면, 시간과 사람이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돈은 반드시 수단으로 나의 시간과 사람을 지키기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

가장 단순한 예를 들어서, 물론 정말 감사하게도 부모님의 도움도 있지만 나는 빚을 내어서 유럽에 왔다.

20대 초반에 사고가 유연한 시기에 유럽에 와서 나의 사고는 넓어지고 있다.

이러한 시기는 평생 다시는 안 온다.

돈은 나중에 일해서 갚으면 그만이지만, 이 시간은 아무리 큰돈이어도 살 수 없을뿐더러 여기서 내가 배운 것들은 온전히 나의 자산이 되고 있다.

또, 돈 아끼겠다고 친구랑 감정 상하는 일은 절대 만들어서는 안 된다.

손해보며 살아야 한다. 친구들에게 베풀며 살아야 한다.

돈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 먹으면 그것이야 말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것 아닐까?

 

2.  무소유

물건은 자산이 되나? 절대 안된다.

물건은 정말 필요한 만큼만 사야 한다.

어차피 물건은 다 버리고 죽는다. 뭐 하러 쌓아두나.

요즈음에 인스타그램이랑 유튜브가 정말 문제다..

내 주변 친구들 솔직히 돈이 얼마나 있다고 명품을 사나? 돈이 얼마나 많다고 매년 핸드폰을 바꾸나?

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과다 노출이 되어 있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한다.

알고리즘에 의해서 소수의 컨텐츠가 다수에게 노출이 되고 있다.

원래 같으면 내 주변 사람들과 소비 수준을 비교해야 하는데, 그 소수의 사람들과 소비 수준을 맞추어 나간다.

 

나 스스로는 탑텐과 유니클로 아디다스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옷에 쓸 돈, 휴대폰 바꿀 돈만 아껴도 대학생활동안 어마어마한 금액을 남들보다 아낄 수 있을 것이다.

 

3. 보여주기 위한 소비

내가 테니스를 치는데, 한국에 있을 때 인스타 하려고 테니스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다.

심지어 인스타에 올릴라고 유럽 여행 온 친구들도 있다.

이거는 그 순간도 못 즐길 뿐더러, 인스타에 올리는 사진이 절대 자산이 될 수 없다. 이런 소비는 하면 안된다.

 

사실 물건에 대한 소비와 보여주기 위한 소비만 안해도 대학생활동안 유럽으로 교환학생 다녀올 돈은 모일 것이다.

아이폰 대학생활동안 중고로 사서 아껴 쓰면 200만원 이상 아끼고,

옷 한달에 한 벌 안 사면 1년에 120만원, 5년에 500만원 이상 아끼고,

가기 싫은 술자리 안가고, 보여주기 위한 여행 안가고, 보여주기 위한 감성카페, 사진찍기 위해 가는 맛집만 안가도 1달에 30만원 1년에 360만원, 5년이면 1500만원 이상 아낀다.

 

앞으로 소비를 할 때, 이 소비가 나에게 자산이 되나? 라는 질문을 던지자..

 

나에게는 시간과 사람이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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