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바르셀로나로 가는 기차에서 이 글을 쓴다.
대학생활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함께하는 삶은 행복할 것이다.
나중에 스페인에서 인생의 절반을 살고 싶다는 결심을 하였다.
스페인에서의 상식이 나와 더 잘 맞다는 생각을 했다. 여기 스페인에서는 이웃에게 웃으며 hola라고 인사하는 것이 당연하고, 수업시간에 옆자리 앉은 학우와 친해져 같이 밥먹는 것이 당연하며, 내 친구들과 친구의 친구들이 모두 어우러져 행복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는 것, 친구들 앞에서 내가 어느 학교를 다니든 부끄럼과 자랑 없이 내가 좋아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스페인에서의 당연한 삶이다. 트로트니, 올드한 패션 센스니, 내가 좋아하는 책들을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나 그대로 편히 얘기할 수 있다.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면 마드리드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잘 기억하기를 바라며..
앞으로 진로를 설정할 때에 이 기준에 초점을 잡아 진로를 설정할 것이다.
- 스페인에서 인생의 50%를 보낼 수 있는가?
디지털 노마드가 되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 목표를 갖는 것이 나의 삶에 설렘을 가져온다.
반응형
'm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Hoony World Tour - Barcelona Edition을 마치며... (0) | 2023.12.04 |
---|---|
유럽이 한국보다 행복한 이유 - 1 (0) | 2023.11.30 |
아무한테나 호의를 베풀면 안 되는 이유 (0) | 2023.11.12 |
오늘의 감사일기 (1) | 2023.11.09 |
비엔나에서 온 친구에게 배운 것 (1) | 2023.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