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좋다
바르셀로나로 가는 기차에서 이 글을 쓴다. 대학생활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함께하는 삶은 행복할 것이다. 나중에 스페인에서 인생의 절반을 살고 싶다는 결심을 하였다. 스페인에서의 상식이 나와 더 잘 맞다는 생각을 했다. 여기 스페인에서는 이웃에게 웃으며 hola라고 인사하는 것이 당연하고, 수업시간에 옆자리 앉은 학우와 친해져 같이 밥먹는 것이 당연하며, 내 친구들과 친구의 친구들이 모두 어우러져 행복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는 것, 친구들 앞에서 내가 어느 학교를 다니든 부끄럼과 자랑 없이 내가 좋아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스페인에서의 당연한 삶이다. 트로트니, 올드한 패션 센스니, 내가 좋아하는 책들을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나..